‘나다은TV’ 운영자인 나다은씨가 14일 자유한국당 2020 총선 희망공약개발단 위원에서 해촉된 것에 대해 “저로 인해 당에 피해가 갈 것이 우려돼 제가 먼저 해촉 요청을 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씨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국당은 중도의 모든 사람을 끌어안아 영입하고 한국당을 지지하도록 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나씨는 지난 12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지지, 자유한국당 비판 게시글 논란 등에 휩싸이며 공약개발단 합류 3일만에 해촉 당한 바 있다.
나씨는 “여성인권이 묵살된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에 분노하며 검찰 개혁을 지지하게 됐다”며 “서지현 검사, 김지은 씨 등 대한민국 최고 상위 지도권의 위치에서도 미투를 외친 사건에 있어, 한국당 공약단 위촉 제안에 응해 여성을 위한 좋은 공약과 정책을 만들어 여성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조국 수호는 한 적이 없으며 당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언론에서 억울한 입장으로 보도했기에 안타까운 마음에서 응원의 글을 쓴 적은 있다”며 “하지만 (검찰개혁 지지) 서초 집회에는 단 한 번도 간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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