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미정상회담, 동맹균열 우려 해소 기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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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2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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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더불어민주당이 뉴욕 현지시간으로 23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여정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서울공항에서 뉴욕으로 출발한다. 문 대통령은 UN 총회에서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고, 취임 후 9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한 “이번 한미정상회담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로 인한 일각의 한미동맹 균열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제3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결렬의 원인이 됐던 ‘리비아 방식’의 포기를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그 방식을 고집한 존 볼튼 전 보좌관과도 결별한 상황”이라며 “북한도 이러한 미국의 입장 변화를 반기고 있어 어느 때 보다 북미 간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국면 전환을 예상했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북미 간의 ‘중재자’ ‘촉진자’로서의 역할이 다시 한 번 주목되고 있는 상황적 이유이기도 하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전세계적인 지지를 공고히 다지는 UN에서의 기조연설도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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