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조국 임명으로 국민 22번 짓밟아…기네스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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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9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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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2018.10.10/뉴스1 © News1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2018.10.10/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이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원수로서 입법부인 국회를 22번 무시했고, 대한민국 국민 의견을 22번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없이 임명된 장관 및 고위공직 인사 숫자가 총 22명. 이 정도면 기네스북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오늘 또 하나의 기록이 추가됐다”며 “대한민국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조국 법무부 장관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없는 ‘자격 미달’ 장관 및 장관급 위원장들 5명과 한꺼번에 임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2기 내각은 개혁의 시작이 아닌 문재인 정권 종말의 시작”이라며 “5년짜리 단임 정권의 오류와 착각과 독선이 만들어 낸 대한민국의 민낯이 참담할 지경”이라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조국을 임명하며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고 또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를 탓했다”며 “그러나 ‘조국 사태’를 불러온 것은 법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가 얼마만큼 무너질 수 있는지 국민이 생생하게 목도한 한 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완성을 환영한다며 자화자찬 논평을 내놨다”며 “국민의 지지가 빠진 내각에 ‘완성’은 어불성설이다. 이제 남은 건 국민적 저항뿐”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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