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조국 장관 임명땐 ‘사이코드라마 2부’ 전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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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3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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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의원/뉴스1 © News1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의원/뉴스1 © News1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3일 새벽 끝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대국민 기자간담회’에 대해 “조국이란 이중인격 소유자의 사이코 드라마를 그만 보고 싶다”며 “조기 종방 좀 해 달라”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할 것 같은데, 조국 사이코드라마 2부가 전개될 것”이라며 “국민을 얼마나 괴롭혀야 속이 시원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안 그래도 국민은 살기 힘들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살고 있는데 보기 싫은 사이코드라마를 억지로 보며 살아야겠는가”라며 “문 대통령은 정신 차리고 즉각 조 후보자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조 후보자의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마련해준 것에 대해서는 “돗자리를 깔아준 민주당은 앞으로 두고두고 부메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어제 우리 국가, 국민을 농락한 자리를 마련해 준 민주당은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어제 기자간담회를 보고 억울해할 사람들은 청문회에서 자진해 사퇴한 후보자들 아니겠는가”라며 “청문회를 하지 말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위증·거짓말해도 아무 책임 없는 기자간담회로 때우고, 다른 정당 비판에 감수하겠다 하고, 사과하고, 그래도 장관은 나 아니면 안 된다고 밀어붙였으면 청문회를 안 하고 장관 될 수 있었을 텐데 내가 너무 순진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오늘부터는 어제 조 후보자가 했던 거짓말이 무엇인지, 잡아뗀 것이 무엇인지 새로운 증거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며 “문 대통령은 즉각 조 후보자를 사퇴시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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