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日 비정상적 수출규제, 정략이고 강제징용 판결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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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1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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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경제보복대책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추미애 전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일본의 비정상적인 수출규제는 정치적 목적가진 전략이라고 판단된다’며, ‘일본이 말도 안되는 이유 들고 있지만 이번 조치는 명백한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2019.7.11/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경제보복대책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추미애 전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일본의 비정상적인 수출규제는 정치적 목적가진 전략이라고 판단된다’며, ‘일본이 말도 안되는 이유 들고 있지만 이번 조치는 명백한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2019.7.11/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정치적 목적을 가진 전략으로 판단된다”며 “명백한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일본경제보복대책특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일본이 터무니없는 경제보복을 취해왔기에 대응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일본은 중국의 강제징용 피해자에게는 반성과 사죄를 했고 기금 조성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지만 한국에는 경제보복을 나선 것은 우리의 3권분립과 자유무역 합의를 모두 흔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은 한국당의 불참 의사로 아직 확정되지 못하고 있지만 모처럼 여야 정치권도 초당적으로 대응하자는 분위기”라며 “특위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1차적으로 우리 기업의 피해를 파악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긴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여러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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