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문 여행사 “DMZ 북측 지역 관광 오늘 운영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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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30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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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북측 판문각 전경. 2019.5.3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판문점 북측 판문각 전경. 2019.5.3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투어스는 30일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 관광을 오늘 일시 중단했다”라고 밝혔다.

고려투어스는 이날 오전 10시께 트위터에 올린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같은 조치는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DMZ을 방문하기로 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또 북측 인사의 DMZ 방문 가능성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29일 방한 직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DMZ 조우를 제안했고 북측은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성사된다면 관계 개선에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낸 바 있다.

북한 전문 여행사들이 DMZ의 경우 판문점 방문 관광 상품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을 방문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경우 판문점에서 북미, 남북미 정상이 조우할 수도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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