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트럼프-김정은 친서 내용, 긍정적인 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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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5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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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 내용에 대해선 브리핑 받았지만 발표는 어려워”

강경화 외교부 장관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 © News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의 내용과 관련해 “긍정적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미 정상의 친서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것 같나’고 질문하자 이렇게 밝혔다.

강 장관은 “편지를 주고받은 것을 공개하는 건 (양국) 정상의 (대화) 의지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강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언급한 ‘흥미로운 내용’에 대해선 “한미간 다양한 레벨의 소통을 하고 있다. 친서 내용에 대해 충분히 (미국에게) 저희가 브리핑을 받았지만 우리가 발표하기에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이 “북미회담이 잘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겠다”라고 말하자, 강 장관은 “양측이 대화를 지속적으로 한다는 정상의 의지가 분명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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