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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순방길 文대통령 “추경 안돼 답답…국민들도 좋지 않게 볼 것”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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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17:02
2019년 6월 9일 17시 02분
입력
2019-06-09 17:01
2019년 6월 9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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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출국 前 국회의장과 통화…"국회 정상화 당부"
文 "출국하려니 마음 좋지 않아"…文의장 "애써 보겠다"
이인영 "좋은 결과 못 내서 송구…귀국 전 되도록 노력"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출국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당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45분께 문 국회의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정부에서 긴급하게 생각하는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이 국회에서 심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출국하려니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순방 전에 여야 지도부를 만나려 했으나, 그것도 안 됐으니 문 의장에게 부탁드린다”며 “한시라도 빨리 국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문 의장은 “순방을 잘 마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저도 애써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출국 직전 공항 환송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도 국회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이 안 돼 답답하고, 국민도 좋지 않게 볼 것 같다”고 말했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출국 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해 송구하다”며 “귀국 전에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해찬 대표는 “내일 ‘초월회’(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정례모임)가 모이는 날인데 반응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북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6박8일 동안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3개국을 국빈 방문한 뒤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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