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그 자체가 단비가 될 수 있습니다. 호프미팅이 Hope(희망)미팅이 됐으면 합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대표의 말이다. 그는 20일 오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호프타임’을 하루 앞두고 뉴스1과 통화에서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얘기를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호프타임’은 오 신임 원내대표가 처음 제안해 성사됐다. 앞서 각각 상견례 자리에서 나 원내대표가 이 원내대표에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고 했고, 이 원내대표는 “밥 잘 먹고 말씀도 잘 듣겠다”고 했다. 또 오 원내대표가 이 원내대표에게 “맥주 사는 형님이 돼 달라”고 하자 이 원내대표는 “언제든 격 없이 만나자”고 화답했다.
이처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성사된 첫 3자 회동 자리어서 5월 임시국회 소집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 등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