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치권, 정쟁 넘어 1980년 광주 진실 밝히기 위해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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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8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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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광주 시민에 죄송한 마음 전해”
“5·18 진상조사委 재개 및 진실규명 늦춰선 안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News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와 관련 “정쟁을 넘어 1980년 광주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정치권이 빨리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법적으로 결론이 난 사안임에도 정치권에서 논쟁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광주 시민께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홍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정치권에 상당히 강력한 주문을 했다”면서 “5·18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속한 재개와 함께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에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를 질타하고 정치권이 진상조사규명위원회 설치를 통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담아야 한다고도 했다.

국회는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5·18 진상규명법)’을 제정한 후 이 법에 따라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기로 했으나, 한국당 추천위원 2명에 대해 청와대가 보이콧한 뒤 한국당이 재추천을 하지 않아 진상조사위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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