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주말에도 여야4당 ‘패스트트랙’ 저지 총력…“원천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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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8일 0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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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추진 움직임 있어…비상대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날(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 규탄 2차 장외집회’ 행진 후 당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4.27/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날(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 규탄 2차 장외집회’ 행진 후 당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4.27/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은 28일 여야 4당의 선거제·사법제도 개편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강행 저지를 위해 주말도 반납한 채 국회에서 비상대기한다.

국회는 통상적으로 주말에는 회의를 열지 않아 패스트트랙 지정 추진은 이번주 초에 시도될 것라는 의견이 기본적이지만 이날도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한국당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당은 정치개혁·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비상대기하고 있다.

한국당은 전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장외투쟁을 진행하면서도 국회에 회의 개의 저지를 위한 최소 인력을 남겨놓기도 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패스트트랙 강행이) 모두 불법임에도 (민주당이) 마음대로 하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주말에도 회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사일정을 협의해야 하지만 하지 않고 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데 불법을 막는 일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패스트트랙 지정 저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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