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패스트트랙 만장일치 추인…“개혁 첫발 떼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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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3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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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이 개혁 전면 봉쇄하면서 스스로 배제시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2019.4.23/뉴스1 © News1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2019.4.23/뉴스1 © News1
정의당은 23일 자유한국당을 뺀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의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잠정합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혁에 첫발을 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만장일치로 추인했다”고 전했다.

이들 4당의 패스트트랙 잠정 합의를 두고 자유한국당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선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을 거둬들이지 않을 경우 20대 국회를 보이콧하겠다고 한 것은 엄청난 말이다. 개혁을 열망하는국민들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한국당이 개혁을 전면 봉쇄하면서 논의에서 스스로 배제했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비례성과 대표성 높이는 선거제 개혁을 하곘다는 대국민 약속 지키길 바란다”며 “패스트트랙은 선거제도 개혁이 유실되지않도록 하는 마지막 수단이며 패스트트랙 진행 과정에서 얼마든지 협상의 문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개특위 위원장으로서 패스트트랙 안건이 상정되면 한국당이 법안심사와 협상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라고 패스트트랙이 마무리되기 이전에 여야 5당의 합의로 선거제도를 개혁해서 국민들에게 선물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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