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4·19혁명, 대한민국 정통성 근원이자 민주주의 원천”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9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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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최고위서 4·19혁명 59주년 맞아 메시지
추경, 25일 제출 예정…"국민안전 강화 추경…신속 처리 당부"
민주, 오늘 강원 산불 현장 찾아 이재민 위로·구호물품 전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4·19 혁명 59주년을 맞아 “4·19 혁명은 대한민국 정통성의 근원인 동시에 민주주의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헌법은 3·1운동과 임시정부 법통, 4·19 이념을 대한민국 정통성의 원천으로 명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4·19 혁명은 59년 전 이승만 정권 독재에 맞서서 과감히 일어난 시민혁명”이라며 “우리 현대사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성공한 민주혁명인 동시에 아시아에서도 최초로 성공한 시민혁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19 정신은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부활해 부마항쟁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촛불혁명으로 고고하게 이어져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밝히는 횃불이 됐다”며 “오늘 4·19 국립묘지를 방문해 4·19 혁명의 뜻을 기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는 25일 국회 제출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관련해서는 “이번 추경에는 국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강원 산불피해·포항 지진피해·미세먼지 지원과 노후 사회간접자본(SOC) 안전 투자 등이 포함된다”며 “또 민생경제를 위해 고용위기지역 긴급지원, 무역금융 확충,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방안도 담겼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흐름을 상반기에는 좀 약하고 하반기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재정정책 효과로 소비가 원만하게 증가하고 설비투자도 더욱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 추경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정부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오늘 강원 산불 현장을 방문할 예정인데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해 부족한 부분을 하루빨리 보충할 수 있도록 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재민 고통을 모두 위로할 수는 없지만 국민이 성원하고 있으니 용기를 잃지 마시고 복구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는 관광이 굉장히 중요한 지역인데 산불 이후 많은 분들이 일부러 관광을 위해 찾아주는 고마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오늘 저희도 속초 수산물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려고 한다. 가능한 많은 분들이 참석해달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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