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다혜씨, 동남아 이주 후 강남 병원에 입원"
"해외 이주하면 건강보험 자격 상실해…감사원 청구"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건강보험 부정 수급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다혜씨가 지난해 10월 강남 소재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김정숙 여사도 다녀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곽 의원은 다혜씨 부부가 지난해 6월 동남아로 이주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해외 이주의 경우 건강보험법에 따라 출국한 다음날부터 자격이 상실된다. 지난해 10월 입원치료를 받았을 때 진료비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았는지, 부정수급을 받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문의했지만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 건강보험료 청구, 직장가입자 또는 지역가입자 여부에 대해 문의했지만 사생활 침해 때문에 제공해줄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다혜씨가 건강보험 급여를 부정수급한 것이 아니라면 떳떳히 밝히면 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 사안을 ‘공익 사항에 관한 감사청구 제도’를 통해 감사원에 감사 청구하겠다”면서 “대통령 친인척이나 자제에 대해서는 민정수석실에서 감찰하게 돼 있지만 민정수석실에서 감찰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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