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10명 규모 변호인단 꾸려…‘경찰대·특수부 검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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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8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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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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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48)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사장이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채널A가 전했다.

손 사장은 오는 17일 경찰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무법인 2곳을 통해 조사에 대비하고 있다.

채널A는 “손 사장이 경찰대 출신과 특수부 검사 출신 변호사 등으로 10명 규모의 변호인단을 꾸렸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손 사장은 지난달 21일 경찰대 출신 김선국 변호사와 특수부 검사 출신인 최세훈 변호사 등 법무법인 지평 소속 변호사 3명을 선임한데 이어 지난달 30일 시민단체가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하자 법무법인 다전 소속 변호사 7명을 추가했다.

이 로펌의 홍기채 변호사는 대검 중수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등을 거쳤고, 지난 2016년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안종범 전 대통령 경제수석의 변호를 맡기도 했다.

같은 로펌의 김선규 변호사도 대검 중수부 출신으로 대기업 비리 수사 경험이 많은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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