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 농단 제대로 대응 못하면 야당 간판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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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5일 1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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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신재민의 폭로는 공익을 위한 정당행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수 진영 싱크탱크인 ‘프리덤코리아’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다.2018.12.26/뉴스1 © News1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보수 진영 싱크탱크인 ‘프리덤코리아’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다.2018.12.26/뉴스1 © News1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5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해 “이런 엄청난 국민 농단도 제대로 대응 못한다면 야당들은 간판 내려야 한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들은 밥그릇 싸움만 하지 말고, 모양가꾸기 식의 무늬로만 투쟁하지 말고, 제대로 된 가열찬 투쟁을 하시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또 “김태우, 신재민의 폭로는 공익을 위한 정당행위로 위법성 조각사유에 해당되어 죄가 되지 아니하다”며 “검찰이 또 본말이 전도된 수사를 한다면 이는 특검으로 갈수 밖에 없다는 것도 주지시켜야 한다”고 봤다.

이어 “김태우 관련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은 관여 정도에 따라 직권남용 죄가 성립될 수 있다”며 “신재민 관련 김동연 전 부총리와 홍장표 전 경제수석은 내가 보기에는 직권남용죄가 명백하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전날에도 “야당이 야당다움을 잃으면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좌파정권으로부터 무시를 당하게 된다. 제대로 좀 하시라”는 페이스북 글을 게재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지금 문(재인)정권은 지난 70년간 한반도 평화를 유지해 왔던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깨고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에 가담할려고 획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렇게 함으로써 남북 연방제 통일로 나라를 통째로 넘길려고 하고 있다고 나는 본다”며 “양국 지도자들은 한·일 관계를 자신의 국내정치에 이용 할려고 하지 말고 동북아 평화정착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시기를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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