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사는 초대 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임 실장과 경합할 정도로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노 대사는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 자문위원을 맡으며 문 대통령과의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사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고 2017년 대선 당시에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특히 노 대사는 2012년 대선 패배 후 문재인 캠프에 참여한 의원 10여 명을 모아 \'문지기\'(문재인을 지키는 사람) 모임을 결성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맡았을 당시 노 대사는 당직 인선을 총괄했다. 전해철, 박남춘, 홍영표, 김태년, 윤호중 의원과 6인회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도 조직을 총괄하는 실세로 활동했다. 문 후보는 \'최측근이 누구냐\'한 언론사의 질문에 노 대사를 꼽은 바 있다. 이번 정부에서는 그는 첫 주중 대사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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