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의원총회 당시 강하게 반발했던 초·재선 의원 53명은 25일 모여 4시간에 걸친 격론을 벌인 끝에 김 대행이 현 당직을 유지하되 준비위의 권한 등을 논의하는 의원총회를 따로 소집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재선의원모임 간사 박덕흠 의원은 “당내 계파 갈등은 많이 봉합돼 가는 과정이지만 아직 완전히 봉합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초·재선 의원들은 (계파색이 짙은) 모임에서 부르더라도 안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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