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7번째 탈당… 한국당 의석 115석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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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길부 의원이 6일 탈당을 선언했다. 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울주군수 공천에 반발하며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요구해 왔다. 강 의원의 탈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국당 의석수는 115석이 된다.

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여야 균형이 맞아야 국가가 발전한다. 한국당이 국민들께 사랑받는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 의원(4선)은 이번이 7번째 탈당이다. 건설교통부 차관 출신으로 2000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울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했다. 17대 총선에선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며, 18대 총선에선 무소속으로 당선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선 다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새누리당 복당, 바른정당 입당과 탈당을 거쳐 지난해 11월 한국당에 입당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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