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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영장실질심사 출석 , 양복에 노타이 ‘말끔’…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28 16:44
2018년 3월 28일 16시 44분
입력
2018-03-28 16:03
2018년 3월 28일 16시 0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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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53)가 28일 열린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소명을 마쳤다.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검찰과 안 전 지사 측 의견을 들었다.
심사를 마치고 나온 안 전 지사는 취재진의 빗발치는 질문에 입을 굳게 닫은 채 대기하던 검찰 차량에 올라 오후 3시55분쯤 서울남부구치소로 향했다.
안 전 지사는 현재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또는 29일 오전 결정될 전망이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그대로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다. 청구가 기각되면 그동안 머물러 온 경기 양평군 모처 지인의 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1시53분쯤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검찰과 법원의 결정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말씀드린 바와 같다”고 짧게 답하고 서둘러 법원으로 들어갔다.
앞서 지난 9일 처음 검찰에 출석했을 땐 롱패딩 차림에 다소 흐트러진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이날은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은 듯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나타났다. 다만 넥타이는 하지 않았다.
이날 심문에서 안 전 지사 측은 성관계와 신체접촉은 인정하지만 위력이나 폭행·협박을 사용하진 않았다는 입장을 이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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