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남’ 김여정, 현송월 묵었던 스위트룸 이용할 듯…객실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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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8일 14시 57분


사진=채널A
사진=채널A
9일 방남하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2박 3일 일정 동안 지난달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묵었던 강원도 강릉 경포대 주변의 한 특급호텔에 머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8일 채널A 단독보도에 따르면 통일부는 2~3주 전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사용하겠다며 지난달 현송월이 묵었던 스위트룸 6개를 포함, 일반객실 24개까지 총 30여 개의 객실을 예약했다.


통일부가 예약한 스위트룸 가격은 객실당 1박에 60~70만 원 선이다. 호텔 관계자는 채널A에 “누가 쓸지 명단을 전달받진 않았지만, 기간을 봤을 때 북한 고위급 대표단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여정은 9일 평양에서 전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오후 1시 3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전용기는 9일 김여정을 내리고 돌아갔다가 11일 저녁 김여정을 태우기 위해 다시 인천공항으로 온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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