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중학생 딸 둔 나도 샤이니 종현 팬…딸, 잠들 때까지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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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9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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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27)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하 최고위원은 19일 오전 바른정당 최고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와 페이스북을 통해 “청소년들의 우상, 샤이니 종현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샤이니 종현을 알게된 건 저의 중학생 딸 때문이다. 딸 아이 CD를 사주고 공연표를 끊어주고 함께 노래를 틀어주면서 저도 딸과 함께 팬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저의 딸을 비롯한 중학생 친구들이 잠들 때까지 울었다. 지금 청소년들이 굉장히 마음 아파하는 것 같고 이 시대의 최고의 가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슬퍼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그 슬픔을 나누고 싶어서 이 자리를 빌어서 샤이니 종현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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