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11월 1일]차은택 “매일 탄식의 눈물 흘리며 회개·반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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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택. 동아일보DB
차은택. 동아일보DB
◆“중한(중국-한국 간) 사드 합의에 대해 세계가 주목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 한중 양국 공동 발표를 계기로 그동안 유지해온 사드 불가 입장을 바꾸면서)

◆“평창 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언니 오빠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 유영,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국내 첫 주자로 달리면서)

◆“매일 탄식의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반성하고 있다.” (광고감독 차은택 씨, 최순실 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하며 이권을 챙긴 혐의 등으로 검찰로부터 5년형을 구형받는 자리에서)

◆“오늘은 오셨네요.” “여기는 국회니까요.”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두 차례 여야 대표들과의 청와대 회동을 했지만 모두 불참했던 홍 대표에게 인사를 건네자 홍 대표는 청와대가 아니라 국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피해자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가 나오는 영화를 같이 보자는 방법으로 유인했다.” (검찰 관계자, 딸의 친구를 성추행한 후 살해한 이영학이 딸의 친구를 유인해 자신의 집에서 한동안 동거하려 했다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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