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명박 보고 어이상실한 김미화 당찬 모습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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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19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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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김미화 씨의 당찬 모습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김미화는 19일 오전 참고인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김 씨는 서울중앙지검 앞 취재진 인터뷰에서 “집에서 한탄을 하면서 생각을 해봤다. 비슷한 피해를 입은 문화 예술인 동료뿐만이 아니고 예술을 하려고 하는 많은 후배분들을 위해서 내가 선배로서 이 자리에 기꺼이 서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조사에 열심히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언급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말 부끄러움 없이 백주대낮에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이 현실이 어이 상실”이라고 비판했다. 고소 계획도 밝혔다. “고소 범위를 변호사와 상의 중이다”라며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그 밑에 어느 범위까지 가야 할지 고민 중이다. 개인적으로도 민·형사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19일 트위터에 “백주대낮에 활보하고 다니는 이명박을 보면 어이상실이다는 김미화 씨. 후배 문화예술인들을 위해서라도 이명박을 고소하겠다고. 국민을 적으로 간주하고 심리전을 펼친 국정원 적폐도 청산도 깔끔하게. 김미화 씨를 응원합니다”라고 올리며 그녀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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