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정당 지지율 2위, 보수의 세대교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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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30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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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페이스북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페이스북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지지율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보수의 세대교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정당 지지율 2위"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005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이혜훈 대표 체제'가 출범한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9%의 지지율로 2위 자리에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이 48%로 1위를 굳건히 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린 7%를 기록하면서 지난 2월 당명 개정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이 갤럽 조사에서 오차범위이긴 하지만 한국당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당은 지난주 7%에서 2%포인트 하락하면서 창당 이래 최저치인 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지지율)은 2주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80%로 1주 전보다 1%포인트 올랐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6월 2주 전 83%에서 지난주 79%까지 떨어졌으나 2주 만에 다시 80%대로 올라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804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ㆍ국민 공감 노력’(21%), ‘공약 실천’(10%), ‘일자리 창출ㆍ비정규직 정규직화’(6%), ‘서민 위한 노력ㆍ복지 확대’(6%), ‘전 정권보다 낫다’(6%),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5%), ‘전반적으로 잘한다’(5%), ‘인사(人事)’(5%), ‘개혁ㆍ적폐청산’(4%) 등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3%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줄었다. 나머지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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