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김상조 임명 강행, 무늬만 말로만 협치 꼴이고 지지율 독재 신호탄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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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4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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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페이스북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무늬만 말로만 협치 꼴이고 지지율 독재 신호탄 꼴”이라고 비판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사실상 인사청문회는 들러리 꼴이고 인기투표 지지율 임명 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대를 위한 반대는 금물이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를 유도하는 꼴”이라며 “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다는 것을 잊지 마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현재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의 자질, 능력 등 정책적 지향을 검증하기보다 흠집내기식으로 하니 정말 좋은 분들이 특별한 흠이 없어도 인사청문회 과정이 싫다는 이유로 고사한 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을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실제로도 정말 좋은 인사였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청와대가 잘 뒷받침할 테니 소신껏 하고 싶었던 일을 제대로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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