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 원내대표 만난 정세균 의장 정세균 국회의장과 원내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이 22일 국회에서 6월
임시국회 운영 등 현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국회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매주 월요일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민주당 우원식, 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2일 만나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위한 실무 작업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16일 민주당과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돼 이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은 사실상 상견례 성격도 포함됐다.
정 의장은 “지난주 새 대통령이 원내대표들을 초청해서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는데 이렇듯 국회와 정부, 국회와 청와대 간의 협치는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 내부에 정당 간의 협치가 더 선순위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원칙적으로 국회의장까지 포함하는 원내대표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고 필요하면 원내대표들 간 모임도 (따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후속 작업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으로 보면 정책위를 포함시켜야 될 것”이라며 “청와대는 정무수석을 포함해서 논의해야 하니 틀 짜는 것부터 (하자는 것)”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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