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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 “최순실 오만방자 기가 막혀…北 같은 독재 국가였다면 즉결 처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25 14:45
2017년 1월 25일 14시 45분
입력
2017-01-25 13:29
2017년 1월 25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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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트위터
조국 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최순실 씨가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 아니다"라고 외친 것과 관련 "가증스럽다"고 표현했다.
조국 교수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투사 최순실의 등장"이라며 "형사절차상 모든 권리를 누리고 있는 중대 범죄인의 헛소리를 들으니 가증스러울 뿐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헌정문란 범죄자 최순실의 오만방자가 기가 막힌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국 교수는 "북한 같은 독재 국가였다면 즉결 처형되었을 자가 민주주의에 감사하기는커녕, 민주주의를 조롱한다. 그러나 민주국가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귀하 같은 범죄인을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계속된 출석 요구에도 불응하던 최순실 씨는 특검 사무실로 강제 소환되자, 이날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며 "너무 억울하다"고 소리쳤다.
이어 "여기는 더 이상 최순실 특검이 아니다"며 "어린애와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고 그러고 이 땅에서 죄를 짓고 살겠다고… 자유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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