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文·朴·安, 대선 출마 선언 축하해줘 감사…함께해서 꼭 승리하겠다”

사진=이재명 성남시장/동아일보DB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자신의 대선 출마 선언에 환영의 뜻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치열한 경쟁으로 우리의 힘과 국민들의 신뢰를 더욱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문재인 고문님, 박원순 시장님, 안희정 지사님께서 저의 출마선언을 축하해주셨다.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정권교체일 것인지, 국민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치열한 경쟁으로 우리의 힘과 국민들의 신뢰를 더욱 키우겠다”면서 “함께 해서 꼭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 중원구 오리엔트 시계공장 마당에서 “역사상 가장 청렴 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힘+힘 더욱 큰 힘, 아름다운 경쟁으로 정권 교체를 이뤄내자”면서 이재명 시장의 대선 출마 선언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도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이재명 시장을 향해 “할말은 하는 혁신경쟁을 통해 꼭 국민의 삶을 바꾸자”고 했고, 안희정 지사도 “소년 노동자 출신으로 헤쳐나온 역경과 도전에 큰 존경을 보낸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