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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朴대통령에 ‘주사 아줌마’ 연결 인정 “대통령 피곤할 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02 20:45
2017년 1월 2일 20시 45분
입력
2017-01-02 20:44
2017년 1월 2일 2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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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비선 실세’ 최순실 씨(61·구속기소)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른바 ‘주사 아줌마’를 연결해줬다는 취지의 발언을 변호인에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최 씨에게 ‘주사 아줌마’에 대해 물어봤다며 “당장 응급한 것은 누군가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최 씨가 그 일을 맡았다더라”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대통령 몸이 무척 피곤할 때 정식으로 의료진을 부르면 기록이 다 남고 절차도 복잡하지 않으냐”라며 “그 빈 공간(비공식 진료)을 최 씨가 맡은 건데 국민은 최 씨가 그걸 이용해서 국정을 농단했다고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선 몸이 조금이라도 아프다는 게 외부에 알려지는 걸 좋아하겠느냐. 대통령은 항상 건강한 얼굴로 나서야 하지 않느냐”면서 “그런 차원인데 무슨 마약을 한 것 마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2013년 4·5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정 전 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氣)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등의 문자 메시지를 대여섯 차례 이상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또 최 씨 집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와 입주 육아도우미는 “최 씨 집에 주사기와 태반 앰풀 등이 한 상자씩 보관돼 있었다. 주사 아줌마가 일주일에 한 번 찾아와 주사를 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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