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공개된 ‘최순실 녹음파일’ 등장인물 한 사람…재단 관련 지인” 추가 공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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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4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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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동아일보DB
사진=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동아일보DB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최순실 녹음파일’에 등장하는 인물은 “한 사람, 동일 인물”이라고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녹음파일’에 등장하는 인물은) 재단 관련 지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녹취록에 등장한 인물에 대해 “내일 쯤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청문회 전략상 오늘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 녹음파일 통화 시점은 “10월 27일인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시간은 새벽 5시경(한국 시각) 통화한 것이 아닌가 추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녹취록이 있다는 사실을 검찰이 알고 있었겠느냐’는 물음엔 “검찰은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왜 검찰이 언급 안했는지 (모르겠다.) 특검이 열심히 청문회를 시청하셨다면 이 부분을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은 내일(15일)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추가 공개 되는 녹취록에는 대체로 증거 위주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영선 의원은 “이번 청문회를 통해서 김기춘 비서실장, 서울대 병원장 등이 최순실 씨를 끝까지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고위 관료가 위증을 했을 경우에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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