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추미애 대표 영수회담 철회 환영…야3당 공조 확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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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4일 2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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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소셜미디어 캡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참석 방침을 철회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히며 “추 대표의 결단은 100만 촛불민심을 확인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추미애 대표의 내일 예정된 청와대 단독회담 철회를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추미애 대표의 결단은 100만 촛불민심을 확인한 것으로 이러한 결단은 보다 공고한 야3당 공조를 확인한 것”이라면서 “추미애 대표와 함께 저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이날 오후 추미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당내 다수 의원들이 “박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은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라면서 “야권 공조를 깨트리는 만큼 참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철회를 주장하자, 이를 수용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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