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용 의료시설 관장 보건성 출신 고위 간부 탈북?…통일부 “확인해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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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5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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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5일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 대표부 소속 간부가 탈북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면 북한정권 내부의 최측근이 탈북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에 대한 질문에 “관계부처에서 답변할 사항”이라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대북소식통을 인용,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가족의 전용 의료시설인 평양 봉화진료소 등을 관장하는 보건성 1국 출신의 실세 간부 A씨 등 2명이 가족과 함께 동반 탈북해 일본으로 망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로써는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 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이라며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란다”고 밝혀 사실상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촉구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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