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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북 된 ‘존영’… 문재인 대구 방문해 “여왕시대?” 김무성도 “코미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30 17:28
2016년 3월 30일 17시 28분
입력
2016-03-30 17:22
2016년 3월 30일 17시 22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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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대구를 방문해 존영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탈당한 대구 지역 무소속 후보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 액자 반납을 요구한 것과 함께 ‘존영’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30일 대구를 방문, 달성에 출마한 조기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어떤 ‘박(친박)’은 대통령 사진을 사진이라고 하지 않고 존영(尊影)이라고 한다”며 “지금이 여왕시대인가. 이런 당을 민주적 공당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맹비난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중견언론인 모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좋은 코미디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꼬집었다.
진중권 중앙대 교수는 며칠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존영’이라… 어휴, 남조선이나 북조선이나”라며 “조선은 하나다”라고 비꼬았다. 북한이 툭하면 내세우는 최고존엄에 빗대 비판한 것.
존영의 사전적 의미는 ‘남의 사진이나 화상 따위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과거 권위주의 시절에 ‘이승만 대통령의 존영 배포’, ‘박정희 대통령 존영 도안 우표’ ‘전두환·레이건 대통령 존영’처럼 쓰였으나 최근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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