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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은수미, ‘필리버스터’ 국내 최장기록 10시간 15분 넘어섰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2-24 15:24
2016년 2월 24일 15시 24분
입력
2016-02-24 12:52
2016년 2월 24일 12시 5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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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필리버스터
사진=채널A 캡처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시 45분 현재 계속 토론을 이어가면서 국내 최장 기록인 ‘10시간 15분’을 넘어섰다.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기록은 1969년 8월 박한상 신민당 의원이 3선 개헌에 반대하면서 세운 ‘10시간 15분’이다.
은수미 의원은 24일 오전 2시30분부터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에 나섰으며, 이날 오후 12시 45분을 기준으로 10시간 15분 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야당은 23일 정 의장이 테러방지법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하자,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를 포함해 소속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무제한 토론을 신청해 오후 7시 7분경부터 16시간 넘게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첫 주자로 나선 김광진 더민주 의원은 23일 오후 7시 7분경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의 5시간19분을 넘어선 5시간 30분 가량 반대토론을 했고, 두 번재 주자인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은 1시간50분 정도 토론했다.
필리버스터 세계 최장 기록은 미국 스트롬 서먼드 상원의원이 1957년 민권법안에 반대하면서 세운 ‘24시간 8분’이다.
필리버스터란 소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장시간 연설·신상발언·동의안과 수정안의 연속적인 제의, 출석거부, 총퇴장 등을 통해 의사진행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다.
개정 국회법 106조의2에는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에 대해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무제한 토론을 요구하는 요구서를 의장에게 제출하면 의장은 해당 안건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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