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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국정화 확정, 최몽룡·신형식 집필진으로 참여…규모는 36명 안팎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04 17:48
2015년 11월 4일 17시 48분
입력
2015-11-04 16:05
2015년 11월 4일 16시 05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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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DB
교과서 국정화 확정, 최몽룡·신형식 집필진으로 참여…규모는 36명 안팎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중·고교 국정화 역사 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참여한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4일 서울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역사 교과서 개발 방향과 집필진 구성, 개발 일정’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여 집필진 명단을 발표했다.
최 명예교수는 고고학(상고사), 신 명예교수는 고대사 부분을 대표하며, 둘 외에 시대사별 원로 교수 약 6명이 참여한다.
전체 집필진 규모는 36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4∼9일 국편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 필요한 경우 초빙을 병행할 예정이며 집필진 구성은 20일까지 완료한다.
김 국사편찬위원장은 “대표 집필진은 해당 분야의 최고 업적을 낸 학자를 초빙할 예정”이라며 “신 명예교수처럼 연구와 논문 저술이 많은 분을 모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 명예교수는 “현행 교과서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며 “보다 명확하고 정확하게 사실에 입각한 내용으로 우리 역사가 국민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생각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각각 고대사와 고고학을 전공한 원로 학자다.
신 명예교수는 서울대 역사교육과 출신으로 보수적 성향의 주류 사학자로 분류된다. 그는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에 찬성해온 것으로 알려져 일찍부터 교과서 집필진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다.
또한 그간 대한민국 정통성에 대한 역사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해 온 만큼 진보 성향 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경기도 문화재위원, 한국고대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2004년 이화여대에서 정년퇴임한 뒤 서울시 역사자문관,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삼국사기 연구’, ‘알기 쉬운 한국사’, ‘해외에 남아있는 한국고대사 유적’ 등의 역사서를 저술했다.
최 명예교수는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나온 뒤 1972년 26세에 전남대 전임강사로 시작해 1981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40년간 교수 생활을 해 ‘최장수 고고학자’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2012년에 열린 정년퇴임식에서 애착이 가는 일로 1988년 3월부터 2011년까지 23년간 ‘고등학교 국사교과서’ 편찬에 관여한 것을 꼽기도 했다.
최 명예교수는 지난 3일 “5∼7차 교육과정 때 국정 교과서 편찬에 참여한 인연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하려 한다”고 밝혔으나 기자회견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에 박한남 국사편찬위원회 기획협력실장은 “어제 최 교수님이 기자회견에 나온다는 소식이 보도된 뒤 교수님을 걱정하는 분들이 참석을 만류했다”면서 “편찬 기준을 설명하는 자리에는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서 국정화 확정. 최몽룡.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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