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외교 國調 11일부터 기관보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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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현직 임직원만 증인채택 합의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특위는 3일 전체회의에서 11일부터 기관보고를 시작하고 현직 임직원만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3사’에 대한 청문회도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기관보고는 11∼13일, 23∼24일 한국석유공사와 해외자원개발협회 등 17개 유관기관과 산업통상자원부 등 7개 기관을 상대로 진행된다.

여야는 전날 증인 채택을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이날 청문회때 전직 임직원을 부르기로 여야가 한발씩 양보하면서 국정조사특위는 하루 만에 정상화됐다.

다만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 채택은 아직도 의견 차이가 크다. 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었던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거물급 인사들의 증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여당은 기관보고가 끝난 뒤 논의하자고 맞서고 있다.

국조특위는 다음 달 해외 자원 개발 현장 방문 조사를 마친 뒤 4월경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자원외교#국정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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