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국제도서전은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A, B홀)에서 열린다. 2013 서울국제도서전은 25개국 610여 개의 출판사가 참여,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 5권의 책을 구입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유학자 율곡 이이와 우계 성혼의 철학 서신들을 모은 '답성호원', 소설 '이방인' 7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일러스트 이방인'(알베르 카뮈 원작), 로맹 가리의 데뷔작 '유럽의 교육', 니체 철학 기반의 철학 치료 내용을 담은 '철학과 마음의 치유'(김정현), 정조와 홍대용의 문답을 담은 '정조와 홍대용, 생각을 겨루다'(김도환) 등을 골랐다.
박 대통령은 2013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 인도의 지틴 프라사다 인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가야 김수로왕을 다룬 영문 서적 '스리라트나와 김수로왕'을 선물받기도 했다.
평소 "동서양의 고전들이 나를 지탱하게 해줬다"라고 말해온 박 대통령은 이번 도서 구입에 도서상품권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2013 서울국제도서전 축사에서도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성현들의 지혜가 담긴 동서양 고전들의 글귀가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줬다"라고 말했다.
2013 서울국제도서전을 둘러보던 박 대통령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을 소개한 곳에서 직접 책을 넘겨보며 "배려가 많은 책이다. 의미 있고 좋은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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