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北 김정은, 남북회담 무산 뒤 산골 창성군 찾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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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5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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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남북 당국회담이 무산된 이후
북한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이 이틀째 평안북도
산골에 있는 창성군을 찾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남북 당국회담이 무산된 이후
김정은 제 1국방위원장이 처음 등장한 현장은
산간 오지인 평북 창성군.

식료공장과 문화회관을 방문한데 이어
대관유리공장을 찾는등 이틀째 현지 지도에 나섰습니다.

최룡해 총 정치국장도 동행했습니다.
방중 특사로 갈 때도 벗지 않았던 군복을 벗었습니다.

싱크:북한조선중앙TV
김정은원수님이 창성군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 하셨습니다.

북한 최고지도자들의 '창성군 띄우기'는
3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성군은 역사적으로 김정은의 증조부 때부터
김씨 일가와 인연이 있는 곳.

북한이 '김일성 시대' 지방경제 발전의 본보기로
내세웠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김정은의 창성군 방문은 주민들을 위해 지방 경제를 챙기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그동안 군사적 리더십을 과시했던 김정은은
이번달 들어서 과수농장과 기업소 등을 다니는 등
경제 분야에서도 치적 쌓기에 나섰습니다.

김정은은 60회 생일을
맞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북중 친선을 대를 이어 발전시켜 나가자며
관계 개선을 강조하기도했습니다.

한편 북한 노동신문은
6·15선언이 불신과 대결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 관계로 전환했다고 평가하며
남한이 6.15 정신 이행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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