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손학규 연대설은 소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4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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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안철수 연대설은 소설이다."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간 연대설이 정치권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14일 손 고문의 측근으로 알려진 양승조 의원이 이를 부인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 통화에서 사회자가 '안철수·손학규 연대 가능성'을 묻자 "제가 알기론 최소한 그 부분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새로운 정치를 해야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낮은 정치를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손 고문이 늘 그렇게 해왔기에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을지 모르지만 2번이나 당 대표를 한 손 고문이 안 전 교수와 손을 잡고 현재 정치구도를 깬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민주당 일각에서 정치활동을 재개한 안 전 교수를 적대시하는 기류가 감지되는 것에 대해 "안 전 교수를 우리당에서 적대시할 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만약 적대시했다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전 후보로 단일화를 했다는 점에서 정치 도의적인 측면에 적절하지 않고, 국민정서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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