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권이사회 “日, 위안부문제 해결하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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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는 2일(현지 시간) 일본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회원국의 인권 상황을 점검하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 실무단은 위안부 문제 해결 등을 포함한 174개 권고사항을 담은 보고서를 이날 일본에 전달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달 3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일본에 대한 UPR 회의에서 나온 결과물을 요약한 것이다. 유엔의 권고사항들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일본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내년 3월까지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북한과 중국 등 7개국과 함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일본에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피해를 본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누릴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일본의 사형제 폐지도 이번 권고사항에 포함됐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한국#일본#과거사#독도#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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