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구당권파는 끈떨어진 간첩” 맹비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7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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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중권 트위터 캡쳐
사진=진중권 트위터 캡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구당권파로 분류되는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진중권 교수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강병기 후보의 발언을 두고 "구당권파는 위험한게 아니라 한심한 거. 한 마디로 끈 떨어진 간첩"이라며 "이상한 결착구조 만들어 생계활동하는 것을, '그게 다 민족해방질'이라는 허위의식으로 치장한 채 남은 인생 사는 것"이라면서 비판했다.

진 교수는 통합진보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나선 강병기 후보의 "책임소재가 분명하다면 김재연, 이석기 출당시킬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딴 소리 하는 것을 보니 부정선거 증거가 확보 됐나 보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강병기 후보가) 사퇴를 해도 2차 진상조사 후에 하겠다고 했으니 증거가 나오면 사퇴거부 명분은 사라진 셈"이지만 "이석기, 김재연이 사퇴할 것 같진 않다"고 예상했다.

한편 강병기 후보는 25일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자리에서 "(구당권파인)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총선 비례경선 부정 관련 책임 소재가 명확하다면 출당과 제명까지 포함된 어떤 조치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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