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장애 이긴 학생회장…석현 군 응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7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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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뇌성마비 장애를 딛고 상암고등학교의 전교 학생회장이 된 이석현 군을 응원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에 "오늘 너무나 멋진 웃음을 봤다"면서"이 군과 상암고 친구들에겐 뇌성마비 장애도 주위의 편견도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니었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활기차게 회장으로서 잘 해 나가리라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신나는 일이 우리 사회에 더 많이 더 자주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최근 일부 초중고가 교내 폭력과 왕따로 얼룩져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이 학교는 교사와 학생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는 데 박수를 보낸 것이다.

서울 상암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이 군은 생후 8개월에 뇌성마비 진단을 받아 혼자서는 거동조차 불편하지만 친화력과 성실성을 발휘하며,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7월 전교 학생회장에 당선돼 적극적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석현 군과 친구들의 미래를 함께 응원한다"면서 글을 맺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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