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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일 사망일 올겨울 가장 추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2-22 15:00
2011년 12월 22일 15시 00분
입력
2011-12-22 14:37
2011년 12월 22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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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김정일 사망당일 `기상자료' 공개
북한 매체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날이라고 밝힌 17일과 현지지도에 나섰다는 16일 사망 전날의 기상자료를 22일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이날 `마지막 혁명활동 벌이신 시기 기상자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이 야전열차를 타고 있던 17일 오전 기온은 평년보다 4¤7도 낮아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날씨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이 평양의 하나음악정보센터와 광복지구상업중심을 현지지도한데 이어 16일에도 연속 강행군길에 올랐다며 이날 "대부분 지방에서 초속 5¤8m의 바람이 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부내륙의 일부 지방에서는 최고 16m의 매우 센 바람이 변덕스럽게 불면서 몹시 추웠다"며 낮 최고기온도 평년보다 6¤9도 낮아 당일 최고기온으로서는 1985년 이래 가장 낮았다고 덧붙였다.
이들 매체는 "살을 에는 모진 추위 속에서도 야전복 차림으로 애국헌신의 현지지도길을 이어가신 장군님의 크나큰 노고가 이 날들의 기상자료들을 통해 더욱 가슴아프게 안겨오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김 위원장 사망 당일 기상상태를 상세히 밝힌 것은 김 위원장의 활동을 미화하려는 목적이 담겨있지만 한국과 미국 등에서 그의 사망원인과 사망시점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점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방송은 그러나 16¤17일 김 위원장이 어느 지역을 현지지도 했은지와 해당지역의 구체적인 기온은 언급하지 않았다.
우리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16일 평양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였고 가장 추운지역에 속하는 중강은 영하 12도였다. 17일의 경우 각각 영하 2도와 영하 10도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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