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허리디스크 때문에 美연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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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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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미국 스탠퍼드대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사진)이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은 허리 디스크 증세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 전 시장의 측근인 이종현 전 서울시 대변인은 20일 “평소 허리가 좋지 않던 오 전 시장이 지난달 중순 산행을 마친 직후 디스크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병원 치료 이외에는 대부분 자택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수술을 할 수준은 아니지만 휴일에는 통증을 호소하다 응급실에 실려 갈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신경성 위장병까지 겹쳐 퇴임 전보다 5kg가량 빠져 수척하다고 한다.

오 시장은 내년 총선과 대선 등 정치 일정에 관여하지 않으려고 미국 연수를 계획했지만 ‘골프장에 다닌다’ ‘귀족적 미국 연수’라는 루머가 돌고 디스크까지 생기자 국내에 계속 머무는 것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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