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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몽준, 대권 본격화…박근혜와 대립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17 06:14
2015년 5월 17일 06시 14분
입력
2011-08-23 11:13
2011년 8월 23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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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 동아일보DB
여권 잠룡인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의 대권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최근 사회복지재단인 '아산나눔재단' 설립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정 전 대표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국민이 좋게 생각하다가도 또 생각이 바뀔 수 있다. 저도 한 때는 여론조사에서 여러번 1등을 해 봤다"며 "정치인들의 인기라는 건 목욕탕의 수증기하고 비슷하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세론'이 이대로 굳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선 "앞으로 1년 반 동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어떤 사람이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안정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느냐는 관점에서 냉정히 투표할 걸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표는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 분이고, 저도 제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국회에 들어와 보면 경제ㆍ국제관계ㆍ국제정치 분야에서 정말 전문성을 갖고 있는 분이 많지 않다. 박 전 대표도 그 분야에서 노력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 분야는 하루 이틀에 쉽게 전문성이 쌓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것은 박 전 대표 보다는 제가 그간 쭉 노력해 온 분야"라며 자신이 경제와 국제관계에서 우위에 있음을 과시하기도 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개혁개방 정책을 채택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린다면 한국의 우수한 대기업들이 북한에 투자할 것"이라며 남북관계에 대한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앞서 그는 범현대가가 5000억원 규모로 설립키로 한 `아산나눔재단'에 사재 2000억원을 출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받았다.
정 전 대표가 이처럼 일련의 대권행보를 재촉하는 이유는 여권 내 `박근혜 대세론' 확산으로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이는데 따른 활로 모색으로 풀이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올인'하면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자신을 박 전 대표의 유일한 대항마로 부각시키려는 의도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 전 대표는 내달 1일 국회에서 독도 토론회를 개최하고 같은 달 6일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하는 등 여권 잠룡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 측근은 "박 전 대표와 각을 세우기 보다는 경제와 외교ㆍ안보 쪽 구상을 밝히는 등 정책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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