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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권재진 카드’ 고수 배경에 관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14 16:37
2011년 7월 14일 16시 37분
입력
2011-07-14 16:03
2011년 7월 14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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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에 대한 정치권의 찬반 논란이 거센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법무장관감으로 권 수석을 선호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정라인 개편'을 앞두고 처음부터 권 수석을 법무장관으로 점찍고 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가 내세우는 가장 큰 이유는 '대안 부재론'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 갈등 이후 흔들려온 검찰 조직을 안정시킬 인물은 검찰 내에서 신망이 두텁고 능력면에서도 '에이스'로 평가받아온 권 수석이 거의 유일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정동기 전 민정수석의 감사원장 지명 철회 이후 '전관예우'가 결정적 결격 사유로 굳어진 상황에서 법무장관을 할만한 연조의 법조인들은 이미 변호사나 로펌 근무를 하고 있어 고위 공직에 임명할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권 수석 외에는 적임자를 찾을 수 없다는 얘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능력으로 보나 검찰내 신뢰도로 보나 권 수석밖에 시킬 사람이 없지 않느냐"면서 "권 수석은 전관예우에서도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참모로 두고 함께 일했던 권 수석의 업무 능력과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신뢰하고 있다는 점도 `권재진 카드' 고수의 배경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한나라당 지도부와 회동에서 차기 법무장관·검찰총장 인사와 관련, "마지막까지 열심히 일할 사람이 필요하며 스타일리스트는 곤란하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언급에 대해 '스타일리스트'는 김준규 전 검찰총장, '마지막까지 열심히 할 사람'은 권 수석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중요한 요소인 검찰조직 관리를 위해 충성도가 높은 권 수석을 법무장관에 반드시 기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정권 말기는 물론 퇴임 이후까지도 생각해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 인사를 법무 장관에 기용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해석은 권 수석이 이 대통령의 핵심 참모이고 김윤옥 여사와 어린 시절부터 친한 사이라는 점을 근거로 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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