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리아 체류 중인 국민 철수권고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5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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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5일 반정부 시위로 사상자가 속출하는 시리아 전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철수를 권고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시리아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여행제한)로 상향조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여행경보를 조정하기 전에는 시리아 다라주와 라타키아주만 3단계이고 나머지 지역은 2단계(여행자제)로 돼 있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시리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귀국하라고 권고한다"면서 "시리아 방문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될 수 있으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재외공관이 없는 시리아 관련 업무는 주 레바논 대사관이 담당하고 있고 시리아에는 우리 국민 160여 명이 체류하고 있다.

한편 반정부가 시위가 지속되는 예멘도 여행경보 3단계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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