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 386 인사들과 범(汎)재야그룹, 친노그룹이 ‘진보적 가치’를 내세워 세력화를 꾀하고 있다.
임종석 우상호 전 의원 등 386 정치인들의 모임인 ‘진보행동’, 김근태 전 의원, 유선호 최규성 의원, 이인영 최고위원 등이 모여 있는 ‘민주평화연대’, 원혜영 의원과 유인태 전 의원 등 ‘국민통합추진회의’ 출신 인사들, 이목희 전 의원 등 재야 출신 인사들, 백원우 홍영표 의원 등 친노(친노무현) 인사들은 다음 달 9일 ‘진보개혁모임’을 발족하기로 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각 모임은 해체되지 않고 ‘협의체’ 형식으로 참여한다. 모임마다 중복된 인사들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일단 60∼70명 규모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각종 정책에서 진보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4·2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연대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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