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서울국제심포지엄… 본사-KDI-美브루킹스硏공동주최

동아일보 입력 2010-09-30 03:00수정 2010-09-30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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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진정한 글로벌 중심 되려면 비회원국과의 연결고리 강화해야”
주요 20개국(G20) 서울국제심포지엄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틀째 일 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날 심포지엄의 마지막 순서인 원탁회의에서 사공일 G20 정상 회의 준비위원장과 폴 마틴 전 캐나다 총리, 조모 콰메 순다람 유엔 사무차장보(왼쪽부터)가 토론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G20이 글로벌 금융위기뿐 아니라 다른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마련하는 글로벌 조정위원회가 되려면 비(非)G20 국가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틀째 계속된 G20 서울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국내외 연사들은 “G20에서 소외된 국가들을 최대한 논의 구조에 끌어들이는 것이 G20 정상회의의 성공 요건”이라고 지적했다. 8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이 ‘G20, 위기를 넘어 글로벌 조정위원회로’라는 주제로 주재한 원탁회의를 끝으로 이틀 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케말 데르비쉬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부소장은 원탁회의에서 “G20 체제는 유럽과 미국 중심의 주요 8개국(G8) 체제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나머지 국가는 소외되고 있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며 “비회원국들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G20 정상회의가 열릴 때마다 최대한 많은 국가와 국제기구를 초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공 위원장은 “한국은 비G20 국가와의 관계 강화가 G20 정상회의의 성공에 꼭 필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며 “G20 서울정상회의 때 아프리카 국가 2곳을 초청국으로 선정하는 등 비회원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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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철 고려대 석좌교수는 “G20이 진정한 글로벌 최고위급 포럼이 되려면 G8 국가가 신흥국(나머지 나라)을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킬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신흥국도 합당한 책임과 의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인사 400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논의된 결과는 책자로 만들어 G20 서울정상회의 직전에 각국 정상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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